[작당 대표가 말씀드립니다] 그래도 왜 당구장 창업인가?
- 작성일 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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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서 지난해 전국 업소수 통계를 발표하였습니다.
100대 생활업종 중, 최근 3년 정도의 호황기를 맞으며 우후죽순 생겨나던 독서실(스터디카페)의 감소율이 제일 컸습니다.(18% 감소)
그 다음엔 역시나 PC방입니다. 7858곳으로 전년 동기(8752)곳보다 10.2% 줄었습니다.
노래방 수도 지난해 10월 기준 2만 6652곳으로 3년 전보다 8.3% 줄었습니다.
그렇다면 당구장은??
1만 7353곳으로 3.3% 감소했습니다. 나름 선방입니다.
오히려, 앞서 언급한 독서실이나 PC방, 노래방보다 더 한물 갔다는 이야기를 듣는 당구장이 선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럴수 있었던 이유는, 역시나 고정지출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PC방이나 노래방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주기적으로 해줘야하며, 전기료 및 고정지출비용이 상당합니다.
시장이 침체기일때는, 고정지출비용 싸움입니다. 일단 버티고 봐야하는데 그럴 여력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인키오스크가 인건비를 대체한다는 독서실은 왜 폐업률이 높았을까요?
그 이유로는, 단기간에 너무 많이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특별한 차별성없이 동네에 3~4개씩 우후죽순 생겨나니, 예전 PC방처럼 가격과 서비스 경쟁으로 치닫게 됩니다. 당구장과 큰 차이로는 좌석수가 수용인원보다 많기에 상권 1등 독서실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인원이 2등, 3등 독서실로까지 튕겨져나가는 낙수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용고객이 청소년층이다보니 말못할 힘듦이 있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는 중2병인가요,,,)
이에 반해, 당구장은 역시나 고정지출비의 강점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무인 키오스크가 대체하진 못하나, 적은 인건비 역시 강점입니다.
그리고, PC방이나 독서실처럼 좌석수가 많지 않기에(당구장은 평균 테이블 10개) 동일 상권에 3~4곳의 매장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상권 1등 당구장이 아니어도 2등, 3등도 영업 집중시간(18시~22시, 주말)에는 어렵지 않게 매장을 채울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당구장 창업의 단점만 생각하다보면, 끝이 없습니다.
벌 수 있는 돈이 한정적이다, 큰 돈을 벌 수 없다, 고객들의 연령이 높다보니 쉽지않다, 젊은 신규 고객층의 유입이 적어서 미래 비전이 없다 등등..
하지만, 당구장 창업의 본질에 집중하다보면 장점이 더 많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돈을 잘 버는 업종도 중요하지만, 망하지 않는 업종도 중요합니다.
한때 반짝하는 업종도 좋아보이지만, 긴 역사에서 입증되는 전통 업종이 더 강할 수 있습니다.
매출이 중요해보이지만, 사실상 지출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원래 타 업종과 비교해보면 단점만 보이게 되지만, 조금만 더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의 업종의 장점이 보입니다.
저희 작당당구장은, 국내 No1. 당구장 브랜드로서 상권 1등 당구장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당구산업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