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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당구장 창업의 기준 프리미엄당구장 '작당'

언론보도

[매일경제]‘작당’ 이태호 대표 “당구문화 바꾸는데 앞장서겠다”

작년 초 ‘금연’소식 듣고 당구장 프랜차이즈‧컨설팅에 뛰어들어
‘당구계 젊은피’로 당구계에 새 바람 일으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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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당(作黨)"을 설명하고 있는 이태호 대표(사진=작당)


[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 ‘금연’을 계기로 당구장 문화를 바꾸기 위해 뛰어든 젊은 피가 있다. 당구장 프랜차이즈 및 컨설팅업체인 작당(作黨) 이태호(33) 대표다. 지난해 5월 탄생한 ‘작당’은 불과 8개월만에 전국에 20여개 당구장을 오픈할 정도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당구문화를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는 그를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작당(作黨), 작정하고 당구치자는 의미와 한자로는 무리를 이루고 떼를 이룸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무리를 지어서, 떼를 지어 당구장에 와도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자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이태호 대표)

2017년 5월 말 처음 탄생한 당구 브랜드 ‘작당’은 최근 경남 진주에 793.38㎡(240평) 규모의 초대형 당구장을 오픈했다. 경기도 분당에 또 다른 대형 당구장을 준비 중인 이태호 대표는 ‘작당’이 ‘카톡하다’ ‘구글링하다’처럼 ‘작당하러 가자’하는 식의 일상적 표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가 이 사업에 뛰어들기로 마음먹은 것은 작년 초. 그 무렵 ‘연말부터 술집, PC방, 카페에 이어 당구장에도 전면금연이 시행된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면서다. 이 대표는 이를 당구문화가 바뀌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당구장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죠. 그런 거 할 돈 없다는 점주는 기본이고, 당구장이 그렇게 고급스러워서 뭐하냐, 당구문화 그렇게 쉽게 안바뀐다 하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이 대표는 맨땅에 헤딩하듯 당구판에 들어와 점주들의 신뢰를 얻기까지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며 “서울 노원구의 작당 서울과기대점을 성공적으로 론칭해 주어진 환경과 여건에서 최고의 ‘가성비 프리미엄’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작당은 ‘가성비 프리미엄’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과 가성비는 상호 모순적인 개념이긴 한데, 이 둘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우선, 창업자의 진입 장벽이 너무 높으면 안된다는 생각에서 본사 마진을 확 낮췄고, 인테리어어도 직영으로 하고 당구 용품과 제품들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등 박스 같은 제품도 직접 개발했습니다.”

당구장을 찾는 손님이 깔끔한 인테리어와 환경 속에서 당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점주에게는 창업 혹은 리모델링이 부담되지 않는 수준의 가성비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작당 가맹점 수를 더 늘려나가면서 수익의 다각화에도 나설 것이라며 “당구용품 쇼핑몰인 작당몰도 올해 안에 론칭할 계획이고, 당구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제품 등 지속적으로 계발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당구 프랜차이즈에 대해서 아직 의아해 하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며 “골목 세탁소 시장에 프랜차이즈 업체인 ‘크린토피아’가 생겨나며 세탁소 문화가 바뀌었듯, ‘작당’이 크린토피아와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의 한국 당구문화는 너무나 고립되어 있고, 정체돼 있었다. 저희 같은 젊은 사람들이 당구 시장에 많이 들어와서 함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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