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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당구장 창업의 기준 프리미엄당구장 '작당'

언론보도

[헤럴드경제]“당구장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입혀 변화 이끌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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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유해시설로 여기던 마사지숍이 ‘더풋샵’이라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인식이 바뀌고, 낡고 한물갔다고 인식되던 만화방이 ‘놀숲’이라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패러다임이 바뀌듯 이제는 당구장이 ‘작당’ 이라는 브랜드로 인식이 새롭게 태어날 것입니다.”


프리미엄 당구장 브랜드 작당 이태호(33) 대표의 당찬 포부다. 이 대표에 따르면, ‘작당’의 탄생은 ‘왜 당구장은 이렇다할 브랜드가 없는 것일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구장이 타 아이템과는 다르게 수 십 년째 변화에 더딘 이유를 노브랜드(No Brand) 시장이었음에서 찾은 것.

문체부 및 관련협회에서 발표한 수치를 보면, 전국 당구장 수는 2만2천여 개, 하루 평균 당구장 이용객 수는 약 276만명, 당구동호인 수는 150만여 명이다. 잠재적 가능성이 큰 분야인 것.

이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폭넓게 인프라가 깔려 있는 스포츠 종목이 당구 말고 또 있을까”라면서 “당구는 그저 여러 스포츠 종목 중 하나에 그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요한 ‘스포츠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작당은 브랜드 론칭 1년이 조금 지난 신생 브랜드이지만, 수십년째 정체돼있던 당구장 창업 시장에 신선한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이 대표는 HRD컨설팅펌인 한국능률협회에 재직하던 중, ‘당구장금연법’ 기사를 접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흡연자들의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던 당구장에서 금연법이 시행된다는 것은 단순히 흡연이 가능하였던 공간이 금연이 된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즉, 이 대표는 당구장 금연법 시행은 당구장 문화가 바뀌는 신호탄이라고 직감했다.

이 대표는 레드오션인 당구장 창업시장에서, ‘작당’은 프리미엄이라는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소자본기반의 창업아이템임을 감안하여 본사의 마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냈다. 저렴하지만 프리미엄 매장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작당’만의 블루오션 전략으로 승화시킨 것.

이태호 대표는 “수십년째 정체되어 있는 당구문화를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임팩트 있게 바뀌도록 하기 위해서는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모델이 필요했다”면서 “수익창출보다는 국내 당구문화를 바꾸는 것이 더 큰 목표이자 창업을 결심한 계기”라고 말했다.

작당은 현재 거래되는 당구재료보다 가격은 더욱 저렴하며, 성능은 훨씬 뛰어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런 변화가 결국 당구장 창업시장과 더 나아가 국내 당구문화를 한층 성숙시킬 것이란 신념에서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작당의 늘어나는 매장만큼 당구장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화됐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병찬기자/yoon46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