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새로운 창업문화 주도하는 당구장프랜차이즈 ‘작당’
- 작성일 18-08-03
- 조회 597
프리미엄당구장 브랜드 ‘작당’이 12월 3일 당구장금연법 시행을 앞두고 빠른 속도로 매장을 확대해나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2만3천여개의 당구장이 포진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럴듯한 브랜드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장에서 당구장프랜차이즈는 창업가들에게 다소 생소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프랜차이즈 개념을 도입하여 작당을 론칭한 배경에 이태호 대표는 “사실 저 역시도 당구장창업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나서보니 놀란 부분이 많다. 왜 대표소자본창업 아이템인 당구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타 아이템에 비해 이렇게 정체되어있었나 쉽게 원인을 찾아낼 수 있었다. 지금 현 상태라면 창업자들이 그대로 리스크를 안고 시작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런 기존 시스템에 변화와 혁신을 불러오고 싶었다.”라고 작당의 도입배경을 말했다.
이대표가 말하는 작당의 도입배경처럼 작당의 비약적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단연코 가성비프리미엄이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최상급의 당구재료들을 배치하지만, 창업비용에서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 용인에 매장을 오픈한 강미화 점주는 “처음 당구장창업을 하겠다고 결심하고 여러 재료상들로부터 견적과 컨설팅을 받아봤지만, 절대적으로 작당의 창업비용이 저렴했다.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점주입장에서 솔직한 상담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다.”고 작당의 선택이유를 밝혔다.
이에 작당측은 “당구장 창업은 소자본창업의 근간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기위해 ‘투자금 회수’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한 노력의 결과물이 점주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 같다.”라고 말한다.
작당은 인테리어를 본사직영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실시간 점주와 소통을 하며 매장을 함께만들어 간다. 프랜차이즈이지만, 사실 모든 매장마다 스타일과 컨셉이 다르게 도출된다는 점도 ‘획일화’라는 프랜차이즈의 단점을 극복했다.
이에 작당의 마케팅 총괄 이정환 팀장은 “지금은 당구장 문화를 바꾸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재 유해시설로 낙인되어있는 당구장을 한순간에 인식전환을 이뤄낸다는건 어렵겠지만, 작당의 늘어나는 매장수만큼 인식의 변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믿고 있다. 안정적인 창업, 그리고 정직한 창업을 넘어 당구장 생태계를 바꾸는 그 중심에 작당이 있도록 하겠다. 이에 브랜드 파워를 더 강화하여 작당의 브랜드를 내걸고 영업하시는 점주들이 보람을 느끼도록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만큼, 기존 정체되어있는 당구장 문화에 어떤 큰 변화를 불어오게 될지 귀추가 기대된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