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변화하는 당구장 창업, `프리미엄 당구장` 열풍 이유
- 작성일 18-08-03
- 조회 515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창업시장에서 ‘프리미엄’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추세다. 다양한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이 프리미엄 사업 아이템으로서 변화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대표적인 소자본창업아이템인 당구장에도 ‘프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
수십 년째 정체되어 있는 당구장에도 프리미엄 도입이 필요함을 피력하고 있는 국내 첫 프리미엄당구장 브랜드 ‘작당’의 이태호 대표 역시 이 같은 흐름에 동참했다.
이태호 대표는 “대학생때 자주 다녔던 당구장에 몇 십 년 만에 다시 방문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변화되지 않은 광경에 적지 않게 놀랐다”며 “담배연기에 쾌쾌하고, 시설도 너무 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매장 주인에게 이 같은 이유를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은 ‘당구장은 대표 소자본 창업이라서, 리모델링할 정도의 여유가 많지 않아. 바꾸고 싶지만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는 것.
이에 이 대표는 ‘가성비 프리미엄’을 생각해냈다. 현재 유해시설로 낙인찍혀 있는 당구장 문화를 바꿔나가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창업자들의 ‘변화’에 대한 부담이 발생하는 부분을 작당이 감수하기로 한 것.
그는 “가맹주에게는 가성비를, 고객에게는 프리미엄을 도입하여 업계 최저비용으로 프리미엄을 추구하자는 것이 지금의 ‘작당’의 가치가 된 계기”라고 전했다.
김우영 팀장은 “당구장의 변화는 올해가 골든타임이다. 올해 바뀌지 않으면 당구장 창업시장은 이대로 또 정체될 것”이라며 “그래서 저희 작당 구성원은 국내 2만여개가 넘는 매장 전부를 프리미엄으로 변화시킬 순 없겠지만, 최대한 많은 매장을 프리미엄으로 전환뿐만 아니라 여러 캠페인을 통해 당구장의 긍정적 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작당은 올 12월에 시행될 당구장 금연법 전까지 대대적으로 당구장 문화를 프리미엄으로 바꾸기 위해 3無(가맹비, 로열티, 본사의 일괄적인 가이드라인), 3低(론칭비용, 본사마진, 가맹주초기투자비용 회수기간)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작당 측은 “본사이익측면보다 가맹주 수익향상을 더 우선시 했으며, 국내 당구장의 성숙한 문화도입에 더 중점을 뒀다”고 설명하며 “올해를 당구장 창업의 황금기라고 본다. 당구장 자정문화에 발 벗고 나서는 작당의 이런 노력이 당구장 창업시장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수정 (crystal@edaily.co.kr)
수십 년째 정체되어 있는 당구장에도 프리미엄 도입이 필요함을 피력하고 있는 국내 첫 프리미엄당구장 브랜드 ‘작당’의 이태호 대표 역시 이 같은 흐름에 동참했다.
이태호 대표는 “대학생때 자주 다녔던 당구장에 몇 십 년 만에 다시 방문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변화되지 않은 광경에 적지 않게 놀랐다”며 “담배연기에 쾌쾌하고, 시설도 너무 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매장 주인에게 이 같은 이유를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은 ‘당구장은 대표 소자본 창업이라서, 리모델링할 정도의 여유가 많지 않아. 바꾸고 싶지만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는 것.
이에 이 대표는 ‘가성비 프리미엄’을 생각해냈다. 현재 유해시설로 낙인찍혀 있는 당구장 문화를 바꿔나가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창업자들의 ‘변화’에 대한 부담이 발생하는 부분을 작당이 감수하기로 한 것.
그는 “가맹주에게는 가성비를, 고객에게는 프리미엄을 도입하여 업계 최저비용으로 프리미엄을 추구하자는 것이 지금의 ‘작당’의 가치가 된 계기”라고 전했다.
김우영 팀장은 “당구장의 변화는 올해가 골든타임이다. 올해 바뀌지 않으면 당구장 창업시장은 이대로 또 정체될 것”이라며 “그래서 저희 작당 구성원은 국내 2만여개가 넘는 매장 전부를 프리미엄으로 변화시킬 순 없겠지만, 최대한 많은 매장을 프리미엄으로 전환뿐만 아니라 여러 캠페인을 통해 당구장의 긍정적 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작당은 올 12월에 시행될 당구장 금연법 전까지 대대적으로 당구장 문화를 프리미엄으로 바꾸기 위해 3無(가맹비, 로열티, 본사의 일괄적인 가이드라인), 3低(론칭비용, 본사마진, 가맹주초기투자비용 회수기간)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작당 측은 “본사이익측면보다 가맹주 수익향상을 더 우선시 했으며, 국내 당구장의 성숙한 문화도입에 더 중점을 뒀다”고 설명하며 “올해를 당구장 창업의 황금기라고 본다. 당구장 자정문화에 발 벗고 나서는 작당의 이런 노력이 당구장 창업시장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수정 (crysta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