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프리미엄 당구장 작당, 론칭 1개월만에 이태원 진출
- 작성일 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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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이 당구장 창업의 최적기이자 골든타임 -
100세 시대를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 베이비붐 세대들의 대거 은퇴까지 예정되었다. 그렇다보니 은퇴 후를 대비하고자 소자본 창업에 관심을 두는 이들이 많다.
최근 창업 시장에서는 단기간에 크게 인기몰이 하는 일명 ‘벼락 대박 아이템’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롱런하지 못하고 이내 급속도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창업전문가들은 ‘대박’보다는 ‘안전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렇다면, 트렌드와 경기의 영향에 크게 휘둘리지 않고 꾸준히 사랑받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올해 말 ‘당구장 금연법’ 실시를 맞아 새롭게 탈바꿈 하고 있는 당구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당구장 시장은 수십년째 정체되어 있던 게 사실인데, 최근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고 여기에 제도까지 추진됨에 따라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때문에 지금이 당구장 창업의 최적기이자 골든타임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것.
당구장 브랜드 ‘작당’은 프리미엄을 추구하면서도 소자본 창업의 근간을 유지하기 위해 가성비를 놓치지 않는 전략으로 예비창업자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른바 ‘가성비 프리미엄’을 내세운 데 대해 작당의 이태호 대표는 “건전한 당구장 문화를 확산하는게 우리의 미션이자, 브랜드의 탄생 배경이다. 프리미엄이라는 이유로 높은 비용만을 추구하다보면 문화 확산이 더뎌지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지금은 레져스포츠로의 당구장 인식 확산이 시급한 때”라고 말했다.
이런 신념으로 가맹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작당은 브랜드 론칭 1개월만에, 서울의 핫플레이스인 이태원에도 진출을 확정지었다. 작당 이태원점은 통유리 구조의 형태로, 이태원 전경을 바라보며 당구를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된다. 그야말로 프리미엄 매장이지만, 이 곳 역시 가성비를 놓치지 않았다고 한다.
작당 측은 이태원 매장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외국인들의 놀이터로 빠르게 자리매김하여 당구를 건전한 실내 레저로 바꿔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상징성이 큰 작당의 랜드마크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이처럼 작당은 가맹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오히려 당구장 프랜차이즈라는 이름은 거부한다. 이 대표는 “가맹점 몇 개를 개설했다는 것 보다 정말 당구장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우선이다”라면서 “가맹주와 본사가 아닌 서로 신뢰하며 가치있는 일을 하는 동반자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