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 ‘작당’의 이태호 대표가 작당의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당구장 전략을 밝혔다.

레드오션인 현 당구장 시장에서 흔히 최근 경쟁력 있는 ‘당구장’이라고 하면 으리으리한 규모에 비싼 수입산 대대 당구 테이블 등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반드시 크고 화려해야지만 경쟁력 있는 당구장으로 불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작당’의 이태호 대표 이야기이다.

이 대표는 "이제껏 서비스, 시설 등 매우 낮은 수준으로 형성이 되어온 당구장이 도태되고 눈높이가 높아진 고객들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신설 고급 당구장이 생성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고객들의 눈높이는 높아져만 가고, 대세는 프리미엄화가 되어가는 현실에서, 당구 요금은 아직 그 수준에 이르기까지는 많이 미흡하다. 결국 당구장 사장들만 힘들어지고 있다"라고 시장의 현황을 밝혔다.

이에 작당 측은 "당구장 창업에 있어 지금은 과도기이다. 당구 요금의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했을 때, 무조건 고급화를 추구하기보다는 가성비와 프리미엄의 접점을 도출해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당구장은 누구나 개설할 수 있지만, 작당이 내세우는 비용에 이 정도의 결과물은 누구나 만들어 내지 못할 것이라는 자부심이 있다"라며 작당의 가성비 프리미엄 전략을 밝혔다.

이처럼 작당 당구장은 창업비용이 높은 근사한 당구장보다는 보급형 프리미엄식의 프랜차이즈형 당구장을 추구한다. 특히 쾌적하고 세련됐다고 소문이 난 작당 당구장의 인테리어는 단순히 세련된 디자인만이 아닌 실용적인 공간 설계를 추구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수준의 쾌적한 내부시설과 식음료, 그리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의 당구장은 최근 그 크기나 규모와는 상관없이 새로운 휴식과 놀이의 공간으로 재탄생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한 당구를 치는 공간의 기능에서 탈피, 지친 일상을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무엇보다 당구장은 실내에서 즐기는 몇 안 되는 스포츠 공간이라는 점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작당’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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